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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올라온 문의 내용과 답변을 재정리 해두었습니다. 

 

dia_bluve_1.gif 천수경과 반야심경 같은 경들은 누가 지은것가요? 그리고 어느 나라의 문자 인가요?


두 경 모두 산스크리트어 원문(인도에서 사장된 문자)로 반야심경은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줄임말이며 600권에 해당하는 대반야경을 요약한 것으로 연기법, 사성제, 법의 이치를 짧은 글로 명확히 설명한것입니다. 당나라 현장과 구마라습스님이 번역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현장스님 번역한 반야심경을 쓰고 있습니다. 반야심경찬이라고도 있는데 원측스님이 반야심경을 설명한것으로 당대에 인정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천수경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의 약칭으로 이 역시 당나라 가범달마가 번역한것입니다. 특히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더많이 독송되고 있습니다. 이는 관음신앙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진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이 두경전은 법회때 마다 독송되는 경으로 많은 이들이 사경도 하고 있습니다. 이경전을 누가 지었냐하면 부처님입멸후 그의 제자들인 스님일당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불교를 이해시키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서 만든 경을 만들었는데 경들 중에 천수경과 반야심경이 있습니다.
(참고 : 3차결집까지는 초기경전, 4차이후 논장, 대승경전, 진언)

천수경하고 반야심경을 누가 지었을까? 부처님(말씀)과 그의 제자인 스님(수기)이
수백년간 노력하여 만든 경입니다. 저자는 스님입니다.

 

 

dia_bluve_1.gif 절에가면 부처님 양쪽에 화려하게 그려져 있는 신장님이 계십니다. 불교에서 신장님의 역활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신중 또는 신장님은 부처님과 불법을 호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국가로 본다면 경호실) 신중의 시원은 제석이나 범천신앙에서 비롯되었으며 초기에는 탑상이나 조각상으로 형성되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탱화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신중은 정확히 표현하면 호위신들의 무리를 뜻하며 신장은 호위신들의 대장인 분을 지칭합니다. 부대와 부대장이라고 보면 별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중은 1위, 3위, 39위, 104위등으로 표현은 하나 꼭 정해진것은 아닙니다만 39위이하에선 동진보살이 주존이 되며 104위는 대예적금강이나 동진보살 또는 대범천왕과 제석천왕이 주존이 될 수 있습니다. 신중탱화는 다른 탱화와는 달리 토속적인 이미지가 강합니다. 8대금강 4대보살 기타등등 이외에 토지신, 복덕신, 도량신, 가람신 기타등등의 토속신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신장님은 부처님도량에 보통 출입구쪽으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신장님의 역할, 글쎄요 불보살을 비방하거나 파계한 스님을 혼내주는 역할이외 불법과 가람과 부처님을 보호하는 임무를 받은것은 분명합니다.

 

dia_bluve_1.gif  일반인이 가정에 소불상을 모실려구 하는데 복장물을 한다면 점안의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항간에는 복장물 넣고 천수다라니로 봉입하고 절하는 정도로 간단히 해도 된다고 하는데 자세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호신불로서 모실려고 하신것 같으신데 일반인이시라면 점안하지 않고 사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점안은 부처님을 모시는 의식으로 점안을 하게되면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하셔야 합니다. 부처님 모시고 있는 이상 해야할 도리를 마쳐야 합니다. 아직 말법의 시대는 아니니 내려온 율은 지켜야 합니다. 점안의식은 불교의식집에 나와 있으며 혼자하시든 스님을 초청하여 하시든 상관은 없습니다만 스님들도 부처님도 급이 있듯이 누가하느냐에 따라 불상의 영험이 있고 없고 합니다. 참고바라며 복장물은 정해진것은 없습니다만 기본적인 것은 오향, 오약, 오과, 오보, 다라니, 금강경, 오경, 부처님에 따른 경전등이며 여기에 넣고 싶은것을 넣으면 됩니다. 기록에 따르면 옷도 넣고 돈도 넣었다고 합니다. 

 

복장과 점안을 보다 쉽게 설명 드리면 불상이란 형태의 예술품이 복장을 넣으므로서 하나의 살아있는 형태(우리몸엔 오장육부가 있듯이 복장에 들어가는 복장물도 다섯개가 기본으로 들어가 기본적인 장기를 형상을 시킵니디다)가 되며  점안을 함으로 인하여 수많은 부처님중 한분이 이 불상을 통하여 화현하셔서 중생들에게  영험과 깨달음의 길을 알려드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불상은 예술품이 아니며 신념의 대상입니다. 따라서 불교의식에 따라 점안을 할 경우 영험의 대상이며 부처님을 형상화하였기때문에 부처님재세시 의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재가불자인경우 아침 저녁으로 예불을 올릴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배려가 아쉬우며 특히 아파트처럼 사람들이 많이 밀집도시형에서 목탁을 치고 요령을 흔들면 10분이내에 신고의 대상이 됩니다. 또한 종교시설이 아닌곳에서 종교의식을 할 경우 고발의 대상이 되기도하며 일부 토굴에서 실제 겪는 일들 중 하나입니다. 스님처럼 아침저녁으로 의식을 할 수 있다면 점안을 하셔도 됩니다. 점안의식은 불교의식집에 자세히 나와있어 책자를 참고하셔도 되나 인연이 된다면 스님을 모시고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다면 복장물만 불상에 넣고 다라니로 봉입하여 모셔두고 기도나 절 또는 참선을 할때 그때그때 호신불로서 활용하시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이때 경계를 넘으신분이야 복장을 넣든 점안을 하든 불상을 아궁이에 집어넣든 상관이 없지만 불자들에겐 점안은 부처님을 모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쉽게 할수 있는 것 아니어서 추천드리기가 어렵습니다.

 

dia_bluve_1.gif 불교에 관련된 물품을 보면 "옴"자가 새겨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무엇을 의미 하는지 궁금합니다.

 

옴은 우주의 진리를 하나로 함축 표현한 것으로 종교적인 의식에서 주되게 암송되는 신성한 용어입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그렇다"(如)라는 의미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아멘과 같은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힌두교에서는 만물의 생주멸을 뜻하는 것으로도 해석을 하며 브라흐마(창조) 비슈느(유지) 시바(멸, 파괴) 등으로 대치되며 법신, 보신, 화신등으로도 설명가능합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삼신 사상과도 비슷한 의미도  있습니다. 옴은 우주의 진리라고 보셔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호흡에서 옴은 우주와 자기를 일치시키는 유일한 단어이기도 하답니다.

 

dia_bluve_1.gif 불교에서는 많고 많은 꽃 중에서 왜 연꽃을 상징적으로 사용할까요?

 

연꽃이 불교의 대표적인 꽃으로 등장한 이유는꽃의 일반적인 인식에  있습니다.  꽃이라하면 향기롭고 깨끗하고 화사하고 이쁘고 기타등등의 수식어가 붙습니다.  예쁜 여자를 꽃에 비유하는 시들도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꽃은 꽃입니다.ㅎㅎㅎ   연꽃은 일반 꽃과는 달리 깨끗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다는 환경적인 요소때문에  불교에서는 귀하게 여깁니다. 또한 연꽃의 잎은 차로서 그 뿌리는 식용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어느것 하나 버릴것도 없습니다.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의 깨달음에 있으므로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상징적인 무언가가 있어야만 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연꽃만한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더럽다고는 볼수 없으나 연꽃은 탁한 진흙속에서 핍니다. 우리 마음은 깨닫지 못해 탁하고 흐린 진흙과 물같이 뭔가 명쾌하지 못합니다. 깨달은 자가 보면 어리석죠. 어리석기 때문에 더 물을 흐리기도 합니다. 연꽃은 이 흐리고 탁한 가운데서도 맑디 맑은 이슬을 머금고 꽃을 피우며 향기를 냅니다. 불교의 가르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연꽃만큼 정확히 표현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귀하게 여깁니다.

 

dia_bluve_1.gif 불교에 조계종과 천태종 말고도 어느 종파가 있나요?  궁금합니다

 

불교 종파는 부처님 시대에는 없었는데 열반하신 후 천여년이 지난 지금은 많은 종류의 분파가 생겨났습니다.종파가 생긴 이유는 방대한 불전들 중에서 "이것이다"라고 이야기해주는 부처님이 계시지 아니하여  어떤 유명하신 스님이 문헌적 가치를 이끌어내어 새로운 논서를 저술함으로 나름대로 교리를 확립하게 되는데 어차피 불교란 불립문자이므로 언어로는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입장에서 학문적으로 주장하는 견해라고 보면됩니다. 학문적인 견해를 보다 많은 대중들이 지지를 하여 하나의 단체내지 조직체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종파의 출발점이 됩니다. 일종의 방법론에서 연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혹 자는 종파로 인하여 분규내지 갈등의 출발점이 아니냐는 질문도 던지지만 제가 보는 견해에서는 종파란 불교를  제대로 알기위한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현재 26개 종단이 등록되어 있으며 등록되지 않은 종파내지 종단까지 합하면 약200개정도 된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순식간에 생겨 났다 사라진다는 거죠. 암튼 방법은 여러가지니 공부나 열심히 해야죠. 일단 열거해보면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태고종, 대한불교천태종, 대한불교진각종, 대한불교관음종 대한불교총화종, 대한불교보문종, 대한불교원융종, 불교총지종, 대한불교원효종, 대한불교법화종 대한불교조동종, 호국불교염불종, 대한불교법상종, 대한불교진언종, 대한불교용화종, 한국불교법륜종 대한불교본원종, 재)대한불교일붕선교종, 대한불교대승종, 대한불교삼론종, 대한불교열반종 대한불교미타종, 한국불교여래종, 대한불교대각종등이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반드시 알아야 할것은 조계종 종단분규사건인데 종단 분규사건의 실마리는 일제침략기에서 찾아야합니다. 왜냐하면 조선불교는 구산선문의 조사선으로 나름대로 전통성과 순수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일제는 이것을  이용하여 철저히 유린하게됩니다. 선승을 강제로 결혼시키거나 힘좋은 놈을 머리깍여 전통사찰을 관리하게 만들어 자기나라의 불교를 심으려고 부단히 노력하여 거의 대부분을 장악하게 되죠. 여기에 현재도 운영하고 있는 본말사제도를 실시하여 철저하게 관리하게 됩니다. 일제말기에 조계종을 출범시켜 종단의 쇄신하려 했지만 대부분 대처승이 장악하고 있어 실패로 끝이나며 광복이후 이승만 정권하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불교정화를 한답시고 대처승과 비구승의 종단분규만 야기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국불교는 춘추전국시대로 군소종단이 난립하게 되고 이런한 폭력사태로 인하여 상당한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정화운동이 분규로 일반인들에게 보이게 되어 부끄럽게 생각되지만 역사는 바로세워져야 하고 불교는 전통을 찾아야합니다. 결국 일본이 만들어낸 작품이죠

  혹 조계종내에서도 분규가 있었는데 이것도 정화라고 할 수 있나요라고 질문하시면 참 어려운 질문인데요 분명한건 그 때 살아난 분이 이제는 권력에 눈이 멀어 분규를 야기하였죠. 예를 들자면 일제시대때 무써운 형사였는데 해방후 검찰총장이 되었다는 거죠. 암튼 정화란 참 힘든 일인건 분명합니다.  조계종이외에 종파는 전통적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사람 주장이고 다같은 불제자 아닙니까. 색안경을 끼고 이것이다 저것이다라는 논리는 해먹은 논쟁일 뿐입니다.

 

불교에는 몇 개의 종파가 있냐하면요 무지 많습니다.

 

dia_bluve_1.gif 우리가 흔히 아는 부처님과 비로자나불은 무엇이 다른가요?

 

비로자나불과 부처님과의 차이점이라 결론은 차이가 없습니다. 부처님이라 하면 보통 석가모니 부처님을 떠올리는데 부처님도 여러분이라는 거죠. 불교는 유일신의 가르침이 없기 때문에 여러 부처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럼 부처란 것이 뭐냐하면 거창한것은 아니구요 깨달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은 빛나는 이란 뜻으로(vairocana) 소리나는대로 한자로 부른겁니다. "바이로사나" 그래서 비로자나. 또한 대일여래라고도하며 노사나라고도 하는데 법상종, 천태종, 밀교등에서 이름만 다릅니다. 비로자나불은 태양을 상징하기 때문에 특히 일본에서 많이 흥한 부처님이기도 합니다. 왜냐 대일이 바로 자기네 국기와 비슷한 의미와 뜻을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비로자나불은 화엄교의 본존이시며 무량겁해에 공덕을 닦아 정각을 취하는 연화장세계의 교주이십니다. 교주라고 이야기 하니까 사이비 아니냐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교주는 말그대로 가르침을 설하는 자입니다. 이상하게 받아드리지는 마세요.

비로자나불의 형상은 정해지지는 아니했지만 주로 지권인을 하고 있으며 양손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 이것이 맞는 자세(?)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비로자나 부처님이 계신 전각은 비로전으로 통상 칭하며 화엄종이 성하였던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장흥 보림사, 경주 불국사, 철원 도피안사) 따라서 부처님은 부처님이신데, 비로자나불은 화엄종의 교주라는 것입니다. 화엄경에 따르자면 모든 부처님의 진리의 본체, 진리의 몸을 뜻하기 때문에 부처님의 근본이고 중심이 되는 부처님입니다. 천태종에서는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이라 해서 법신 보신 응신이라고 합니다. 좀더 들어가면 다른 부처님도 계시는데 열거하자면 미륵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다보불, 비바시불, 시기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 석가모니불, 연등불, 한희주익불, 대통지승불, 아촉불, 위음왕불, 일월등명불, 일월정명덕불, 일체명왕불, 보생불, 본초불등등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비로자나불과 부처님은 무엇이 다르냐면요 화엄종의 교주란것 빼고는 다른게 없습니다. 부처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dia_bluve_1.gif 염주와 단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단주와 염주와 합장주를 명확히 아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 명확하지 않아도 대화에 있어서 주문에 있어서 별로 어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닐것이고요.  염주는 수주라고도 이야기하는데요 수주(數珠)란 구슬의 숫자를 세는 것으로 경을 읽을 때나 절을 할 때  사용되는 유용한 교보재였습니다. 교리상의 발전으로 염불할 때도 사용되다보니 수주에서 염주란 용어로  정립이 되었습니다. 단주는 염주에서 나온것으로 염주보다 작은 알로 구성된 수주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염주(수주)의 숫자 근원은 번뇌에서 출발한 것이므로 108이며 모든 염주는 숫자는 108개입니다. 단주는 염주의 반 즉, 54개이하의 수주를 단주라하여 단주는 54개 이하의 수로 구성이 됩니다.  그중에서 27수주로도 구성이 되는데 27분의 성신을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근래에 들어서 단주와 염주를 기도할 때 또는 합장할 때 양손에 끼고 사용한다고해서 합장주라고도 하는데  단주와 염주를 함께 일컫는 용어입니다. 일부에서는 손목에 차는 손목단주를 보통 합장주라 일컫는데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108염주를 확대하여 천주를 만들기도하는데 주로 절에서 사용됩니다. 천배할적에 ~~~ 무지 힘들죠. 세는 사람마음인데 간혹 천주세는 분과 계수기로 세는 분이 끝이난 다음 확인해보면 숫자가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비몽사몽입니다.  

본사에서 구별은 염주는 108개이상 단주는 54개 이하로 정하되 합장주란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단주 중에서 손목에 차는 단주를 손목 단주라 정하였습니다. 참고바랍니다.

 

dia_bluve_1.gif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날 보면 연등행렬 할때 보면 코끼리가 나오는데,  왜 그렇까요?

 

코끼리는 현존하는 동물들 중에서 덩치가 크며 힘이 세어 예전 부터 숭상을 받았으며 여러 동물들 중에서 리더쉽이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래는 코끼리의 상아로 인해 일부 멸종위기까지 있다고 하니 참 안된 동물이기도 합니다.  
불교와는 어떤 인연이 있어 연등행렬에 꼭 나타나는가 하면 코끼리중에  흰코끼리는 고대인도에서 모든 생물의 근원으로 여겼으며 마야부인의 태몽에도  나타나서 석가모니부처님을 잉태하게 됩니다. 모든 생물의 근원에서 태어나신 분이 석가모니부처님이라 유추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으로 불교를 대표하는 동물이 되었는데 석가모니 생존에 코끼리 탔다는 기록이 없는 것으로보아 석가모니 부처님과는 생전에는 별로 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코끼리를 유일하게 탄 분은 보현보살입니다. 보현보살은 석가모니의  협시보살(비서실장정도로 보시면 됩니다)로 理定行의 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수보살과 함께 모든 보살의 수좌로서 단독으로도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참고할것은 탄 코끼리가 좀 특이합니다. 육아를 가진 흰코끼리만 타고 다니십니다. 일종의 말로 이야기하자면 백마는 백마인데 머리에 뿔달린 유니콘같은 그런 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가지 아셔야 하는것은 가야(gaya)란 단어인데 가야의 의미는 코끼리입니다. 발음상 산스크리트어를  한자로 넘길때 야(ya)와 사(ja)는 음이 비슷(프라크릿트)하여 코끼리를 뜻하는 gaja를 가야로 음역하게 됩니다.  또한 象(코끼리상)으로 해석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야와 사를 우리나라말로는 구별이 잘되는데  중국어(한자)로는 잘 안되었나 봅니다. 가야산 해인사는 우리나라 법보사찰인데 굳이 의미를 따져 부쳐보면 코끼리산 해인사라고 하면 이상한가? 이상하겠죠.

 

그래서 여타동물(사자를 위시하여) 보다 코끼리는 불교를 대표하는 동물입니다.

 

dia_bluve_1.gif 절(사찰)에서 들은 얘긴데요, 당간지주란 말을 들었거들랑요. 뭔데여...

 

당간지주를 알기전에 당부터아셔야 하는데 당은 사찰에서 행사가 있을 때 걸어두는 깃발입니다. 군에서 청사나 본부에 장성이 있을 경우 반드시 장성에 해당하는 기를 태극기 옆에 걸어두며  고기잡으러 나갈때 배위엔 항상 기상에 따라 거는 깃발이 다릅니다. 이렇게 절이나 군이나 뱃사람이 깃발을 다는 이유는 무엇이 있다고 알리기위해섭니다.  사찰은 보통 산속깊이 있기 때문에 절에서 무얼하는지 마을에선 스님이 내려와 소리지르지 않고서는 알길이 없습니다. 일종에 광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랭카드정도 되는 거죠. 오늘 행사가 있으니 절에 오시기 바랍니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당이 있으며 당을 걸어둘수 있는 당간이 있고 당간이 있음으로 지탱하기위한 당간지주가 있습니다. 당간이라하면 그냥 높디높은 기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무로 돌로 청동으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당간지주는 보통 2단으로 구성이 되나 그렇지 않은 것도 있으며기둥에 보면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구멍이 2-3개 나 있습니다. 당간지주의 위치는 절마다 약간 차이가 나는데 절입구에 있기도 하고 절내에 있기도하는데 보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멀리서 가장 잘보이는 곳에 위치시킵니다. 대부분 남아 있는 것을보면 제법 큰절에 해당이 되며 조그마한  암자는 괘불을 걸어 둘 수 있는 지주가 대웅전앞에 있기도 합니다.  당간지주는 당간을 세우기위한 기둥이며 당간은 당을 걸기위한 장대같이 높은 기둥입니다. 당은  행사를 알리기위한 깃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ia_bluve_1.gif 얼마전에 교황이 돌아가셔서서 전세계가 떠들석 했쟎아요. 불교에서는 가톨릭의 교황과 같은 그런 존재가 없나요? 있다면 어느 분인가요?

 

교황은 전세계의 카톨릭을 대표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면 불교에서는 글쎄요 국토가 분단되었듯 불교도 현재 나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나뉘어진 부분이 참 많이 있어서 안타깝지만 그러나 대표하시는 분은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추앙은 못받는 것이 아쉽지만  종정이란 분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합니다. 왜냐하면 딱 한번 매스컴을 타거든요. 초파일때 그러하시곤 산으로 가시는데 종파가 여럿이니 대표하는 분도 여럿입니다. 카톨릭 처럼 한명이 아니구요 여러 분의 종정이 계십니다. 조계종 종정, 천태종 종정, 태고종 종정 기타등등...

언젠가 불교계도 아픈 과거를 잊고 세계적인 종교로 만드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해야겟지요 그때 대표하시는 분의 이름은 아마 불황(佛皇)일 겁니다. 감사합니다.

 

dia_bluve_1.gif 기도를 드리려고 지장보살상을 구입했는데요 날마다 기도를 드릴께 아니라면 보살상 같은 것은 함부로 집에 들이는게 아니라는 말을 들어서요. 기도가 끝나면 어떻게 해야 하지요? 버릴수도 없는 것이고...

 

웃거나 말거나 등신같다는 이야기를 아시는지 게시판에도 한번 올린이야기입니다만 있는 그대로 보시는게 바람직합니다. 호신불은 호신불일 뿐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정 모시기가 그렇다면 자주가는 사찰 지장단에 모셔다 드리는 것도 한 방편이고 전통적인 방법은 아주 자리좋은 산에 예전엔 무쇠솥을 사용하였는데 지금은 편한 대로  보호할 수 있는 상자에 부처님을 안치한 후 묻어두면 수백년 수천년후 우리 후손들이 발견할 때 과거의 부처님을 고증할 수 있는 기회도 줄 수 있습니다.이렇게 역사적인 일을 하시는 것도 한 방편일 것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젤 좋은 방법은 역시 책상앞에 호신불로서 두시는게 나을 상 싶은데 모든 것은 인연이니 마음 닿는데로 하시면 그것이 정답입니다.

 

dia_bluve_1.gif 지금은 기도중 반야심경을 사경중입니다. 기도가 끝나면 저희 신랑의 사주에 업이 많다고 해서 사경을 대신 했으면 하는데요 선뜻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주에 업이 많다고 해서 나쁜것도 좋은것도 아닙니다. 업은 산스크리트어로 karma라고 하는데 身口意의 행위를 총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번역하면서 일 업(業)자로 한 것입니다. 업이 많다는 이야기는 지은 것이 많다 혹은  일이 많다 등으로 다시 표현가능합니다. 타레처럼 엉킨 인연을 정리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로 합니다. 몸과 말하는 입과 생각을 바르게하셔서 맺고 인연인연을 보다 나은 관계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젤 좋은 방법은 육바라밀인데 아직 이것 까지는 요구하지 못할것 같고 신랑분을 위해 사경을 선택하셨다니 좋은  일입니다. 누굴 위해서 자신이 어떤일을 한다는 것은 좋은일입니다.  사경을 예를 들어서 말씀하셨는데 사경도 한 방편이 될 수 있으니 한가지 만이라도 제대로 하시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실 수 있으며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실려면 신랑과 함께 하세요. 왜냐, 자신의 업은 자신만이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적이나 아니면 어떤 요행으로 그때의 화는 면할 수 있지만 자신에게 오는 화는 그때를 피하였다고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기도와 참회를 통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 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줄이다 보면 없어지겠죠. 따라서 사경하실때 첫 페이지에 내가 왜사경을 시작했는지 이유와 서원을 꼭 적으시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분은 글씨연습이 아니라고 강조하셨는데 사실 글 몰라도 도통한 스님이 여럿 계십니다. 서원의 큰 힘으로 글의 장벽을 넘어선거지요. 문자로 설명되지 않은 것이 불교인걸 보면 이해가 됩니다. 한번하실려면 금강경, 사경을 계속하시겠다면 반야심경 부터 시작하시고 사경노트한권에 여러번 쓰는  것 보다 노트한권에 한번 쓰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묘법연화경까지 도전하시면 됩니다. 모두 다 좋은 경이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써보려는 고운 마음이 중요합니다.

 

dia_bluve_1.gif 사찰에서 목어는 무얼 의미하는가요? 그리고 언제 목어는 치는지요?

 

목어는 교보재의 일종입니다. 물고기의 모양을 닮았으며 막대기로 치면서 소리를 내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고기를 형상화 한 이유는 잠은 자지 않는 독특한 성격에 있습니다. 평생 잠을 자지 않고 눈을 뜬채  살아간답니다. 공부하다보면 잠이 많이 오잖아요. 그때 두들기는 겁니다. 경을 읽을 때나 공양을 할때나  졸지도 말고 공부하자 이런 의미입니다. 좀 확대하면 수중생물을 제도하기위한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설이 있기는 하지만, 옛날에 어느스님이 강을 건너다가 물고기를 만났는데 신기하게 물고기 등에 나무가 무성히 자라고 있었답니다.(일종에 변종이죠. 물고기에 나무가 자라면 살수 있겠습니까). 스님의 혜안으로 유심히 보니 공부안하고 맨날 놀기만 노는 아는 제자라 불쌍히여기게  되었는데 물고기가 신기하게 말을 합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더 있지 않도록 등에 난 나무로 저의 형상을  만들어 후학들에게 경계로 삼아 주십시요 라고. 스님은 이 나무로 제자의 형상을 만들어 열심히 정진하라는 의미에서 매일 두들리게 했답니다. 첨엔 상당히 컷는데 불편하고 일상생활에도 편리하게 점점 작어져  목탁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스님들은 게을리 정진하지 않겠다고 힘차게 두들기십니다.

도량석 때 울림니다. 이때 법고,운판,범종 등도 같이 울림니다. 새벽에 만물을 깨우고 재우는 의미로  사물(법고, 운판범종, 목어)을 울립니다.  아침은 펼쳐나는 의미로 예불할 적에 도량석 -> 사물 -> 예불(부처님 -> 전각(산신용왕포함))순으로 저녁은 거두어드리는 의미로 사물 -> 예불(전각->부처님) 순입니다.

 

* 재미있는 것은 새벽에 만물을 깨우고 재우는 일인데 다른 종교에서는 없는 의식으로 인간중심적 사고인 반면
불교는 자연중심적사고로 포용력과 깊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 목탁은 목어보다 더 많이 쓰입니다. 경을 읽을 때 사용하고 도량석 또는 공양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법회때는 목탁 뿐 아니라 요령, 죽비 등등 쓰이며 특정의식 때는 종단에 따라 꽹과리, 징도 함께 씁니다.

 

dia_bluve_1.gif 운판은 또 뭔가여?

운판은 구름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름은 곧 허공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인간 뿐아니라 육도윤회를 떠다니는 모든 생물을 제도합니다. 허공을 다니는 모든 미물(예를 들자면 날아다니는 새나 곤충 등)을 위해서 만든 법구입니다.  새벽과 저녁에 사물과 같이 울립니다. 주로 종각에 많이 있으며 구름모양을 형상화한 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그만 암자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고 큰절에 가야 볼수 있을 것입니다.

 

dia_bluve_1.gif 등신불을 옛날 학교 교과서에서 배웠는데, 등신불이 무엇인가요? 청도 운문사 뒷쪽에 있는 암자에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김동리 소설 등신불인것 같은데 말그대로 등신불입니다. 사람몸크기만한 부처상을 이야기합니다. 청도 뿐아니라 전국에 걸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우리나라에선 몸크기만한 불상을 의미하지만 중국에선 스님의 진신을 의미합니다. 스님이 열반하시면 대부분 화장을 하여 육신의 덧없음을 증명하지만 중국 불교는 내면에 신의 특성이 강하여 신격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등신불인데 어느 고승이 좌탈입망하시면 금으로 신체각부위를 입히고 전각에 모십니다. 보통사람의 시신은 썩어가는 반면 스님것은 썩지 않습니다. 수백년된 일종의 완벽한 미이라이며 불상처럼 예배를 드리고 행사도 합니다.(대만에도 있다고 합니다.)

등신불은 사전적의미에선 사람크기만한 불상을 의미하나 고승의 진신을 뜻하기도 합니다. 또한 소신공양으로서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燈을 의미하는 燈身佛도 포함됩니다. 경외스러운 단어이나 속설에 등신같다라는 이야기도 내려옵니다.

 

dia_bluve_1.gif 단청 이라는 용어를 들었는데, 절에 있는 것 같은데,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단청(丹靑)이란 청색,적색,황색,백색,흑색의 다섯가지 색으로 조합하여 문양과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을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며 궁극적인 목적은 사찰건물의 보존을 위한 기능적인 면도 있다. 역사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어도 우리나라역사는 대략 5천년이상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유물들이 참 많이 있다. 천년이 넘은 건물도 현재 전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조상의 지혜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다. 오랫동안 목조건물을 지속시킬수 있던 요인중 하나가  바로 단청이다. 장엄의 극치를 이루면서 건물도 보존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전엔 스님들이 사찰에 직접단청을 하였으나 현재는 전문용역회사가 있는 것을 보면 많이 달라진것이 사실이다. 정성이 있으면 수천년뒤에 이사람들 의 이름이 있겠지만 조금은 회의적이다.

 

단청의 종류

- 가칠단청 : 한 부재면에 온통 단일색으로 칠하는 것이다. 가칠(假漆)이라하며 속어로 개칠이라고도 한다.

- 긋기단청 : 가칠단청보다는 조금더 세련된 방법으로 좁은 줄을 그어 단청하는 것이다.

- 모로단청 : 긋기단청보다 화려하게한 단청으로 대들보나 도리등에 문양을 넣고 중간에는 긋기만 하여 가칠한 상태로 두는 것이다.

- 얼금단청 : 일반적인 사찰에서 하는 단청으로 연꽃, 국화, 불상등의 문양이 들어간다.

- 금단청 : 얼금단청에서 금을 넣어 단청하는 것으로 얼금단청보다 기술이나 경력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주로 보면 가칠이나 긋기는 제실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긋기는 아주 가난한 절에서 가끔 볼 수 있고 모로,얼금,금 단청은 일반사찰에서 볼수있다. 부분 보수한 문화재급 사찰은 기존 얼금이나 금 단청으로 할 경우 이전 단청과 색감이 틀리기때문에 문화재 보수시 예전단청과 같게 고색이 나도록하데 왠만한 사람에게는 맡기지 않고 문화재급에 해당하는 단청장에게 주어진다. 고색단청이라 생각하면 틀린것은 아니다. 단청은 건물을 보다 화려하게 장엄하고 그 속에 종교적인 신념을 심어놓은 예술품이며 수천년간 지속시킨 조상들의 지혜의 산물이다.

 

dia_bluve_1.gif 절에 가면 법당에 인등을 켜 두는 것을 보았습니다. 환하고 예쁘기는 한데, 그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인등은 장등이라고 합니다. 한자로 풀이하자면 당기다의 뜻을 가진 引이지요 이 인은 당기다의 뜻 이외에 늘리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래서 長燈이라고도 합니다. 등의 연유는 부처님오시는 길을 밝히려 온 가난한 노파의 등이 보잘것 없었지만 찬란하고 번쩍이는 장자들의 등보다 오래간데서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등의 밝힘은 비천한자와 귀한자의 구별에 있는것이 아니라 오로지 정성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후로 석가세존의 입멸후 여러시대를 지나 불탑이 서고 불화가 그려지고 불상이 만들어질즘 전각도 서게 되는데 등을 밖에서 켜다보니 꺼지는 일이 자주 있고해서 안으로 들어오게 된것입니다. 처음엔 등촛불이나  호롱으로 많이 켰으나 화재의 위험으로 인해 점차 전기로 바뀌어 촛불켜는데는 일부사찰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부분 천년이 넘은 문화재이니 조심 해야합니다. 전기불에 등을 밝히는 것은 마음에 걸리지만  그 정성이 촛불에만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인등의 모양은 여러가지 입니다. 연꽃도 있고 호롱도 있으며 불상등 여러가지로 만들어져 있으며 장엄등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인등앞에 이름을 적기도 하는데 **생 ***라고  자신만의 등을 켜기도 합니다. 소원성취, 무병장수등등 서원이 있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어떤 스님의 축원은 등불에 따라 틀립니다. 등불을 밝히시는데 등이 꺼지거나 불꽃이 약하면 축원의 소리나 목탁이 깨질정도로 한다고 합니다. 이미 오래된 이야기지만 한번도 틀린적이 없어 부처님재세시 비천한 노파의 등을 매번 증명하곤 한답니다. 부처님 앞에 인등을 켜는 이유는 초파일날 연등을 켜는 이유와 같습니다. 다만 다른점은 초파일등은 만하루이고 인등은 365일 꺼지지않는 등입니다. 그래서 인등 또는 장등이라고 합니다.

인등을 켜는 이유라, 글쎄요 켜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dia_bluve_1.gif 초파일날 절에 가니 아기 부처님을 관욕?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함께 갔던 아이가 왜 부처님께 샤워를 시키냐고 물었는데, 답변을 못하였습니다.

 

관욕은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것으로 다른말도 있습니다.(욕불, 관정) 왜 샤워를 시키냐하면 부처님이나 우리가 태어날때나 마찬가지로 갓 태어난 아기 몸은 깨끗이 해야합니다. 성스런 부처님의 몸을 사람의 손으로 댈 수 없기때문에 관욕이란 의식에선 감로수라하는 물로 아기부처님에 (정수리에) 물을 부어 씻어내는 것입니다.  부처님 탄생당시는 아홉마리용이 나타나 관욕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는 감로수가 아니고 오색향수랍니다. 관욕의식은 갓 태어난 부처님의 몸을 씻겨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아기를 키우시는 분이 많을 있을 것입니다. 아기를 씻기는 모든 행위는 관욕이라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dia_bluve_1.gif 절에는 잘 다니지 못하나 마음은 늘 있어 스스로 준 불교신자라 생각하고 있으며 혼자서 불교에 관한 서적을 읽으며 나름대로 공부하려 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꾸준히 절에도 다닐 생각입니다. 오래전에 '초발심자경문'을 구입해 여러번 되풀이 해서 읽으며 나름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다음 단계로 어떤 경전들을 접하며 공부하면 좋을런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실수 있으실지요?

 

공부단계 참 어려운 문의입니다. 평준화교육에선 단계라는 것이 있기는 합니다만 마음공부에선 단계를 말하기엔 논리적 모순이 있습니다. 초발심자경문을 시작하셨으니 끝은 보아야할것입니다. 경전의 공부순서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초발심 - 치문 - 서장 - 도서 - 절요 - 선요 - 금강경 - 기신론 - 원각경 - 화엄경 순입니다. 기타 율과 논은 참고로 하시면 됩니다. 예전 책 자체가 귀한시절엔 금덩이보다 더귀하여 책표지조차 못보았는데  요즘은 넘쳐나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초발심과 치문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서장부터 선요까지 선에대한 공부를 하고난뒤 경으로 넘어갑니다. 이 순서는 스님들이 공부하는 순이므로 꼭 따라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불교서적을 쉬지 않고 읽다보면 계단(공부단계)가 보일것 입니다. 읽는 것도 좋으며 글을 사경하는것도 하나의 방편일 것입니다. 쉬운것 부터 하나씩 해나가면 될 것입니다. 이외에 아함경, 유마경, 법화경등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많은 서적을 많이 읽는 다고공부를 완성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은 외국서적도 번역이되어 나오는 것이 많아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져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 쉬지않고가다보면 뭔가가 있지않겠습니까. 깨달음은 재가(在家)에서 나온다고 하니 저도 기대를 해봅니다.  서적을 정하시기 어렵다면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선택하시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dia_bluve_1.gif 유기품을 구경하다가 방자유기를 보았는데, 그냥 유기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유기는 동으로 만든 밥그릇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쇳물을 부어서 만드는 주물방법이 있고 두들겨서 만드는 방법도 있고 주물과 두들겨만드는 복합적인 방법으로 유기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방자유기는 두들겨서 만드는 유기입니다. 두들겨서 만들면 (단조가공) 주물유기보다 얇게 만들어 가볍울 뿐아니라 튼튼하여 유기라하면 방자가 으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자유기는 쓰면 쓸수록 광이나며 인체에 무해하여 수천년간 사용된 생활품입니다. 요즘은 스테인레스가 널리 사용되고는 있지만 방자만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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